경기평택항만공사는 9일 주한 필리핀대사 및 상무부 관계자를 초청, 평택항 설명회를 가졌다.

[평택=이영규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의 신시장 개척과 신규 화물유치를 위한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평택항만공사는 9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라울 허낸데즈 주한 필리핀대사와 아이릭 아리바스 총영사, 상무관 등 사절단 일행을 초청, 필리핀 화물유치를 위한 평택항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평택항만공사가 지난 6월초 필리핀 현지에서 신시장 개척과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해 실시한 필리핀 포트세일즈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평택항 홍보관 관람을 시작으로 평택항의 운영현황과 발전계획, 비전, 협력강화 방안 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또 부두현장 및 배후단지 시찰과 평택항의 경쟁력과 특장점, 필리핀 화물의 물류 현장을 직접 견학했다.
　
정승봉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에서 필리핀의 컨테이너 물량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필리핀 방문 시 현지 관계자들이 평택항을 잘 모르고 있어 평택항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교역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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