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32, 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끝판대장' 오승환 20세이브 "만루 역전위기서 삼진 잡아낸 강심장"

'끝판대장' 오승환이 시즌 20세이브를 달성했다.

9일 오승환은 홈구장인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경기서 팀이 6-5로 앞선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로 오승환은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또한 평균자책점도 종전 2.18에서 2.12로 낮췄다. 이날 24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시속 152㎞의 직구 최고구속을 기록했다.

한신이 6-5로 앞선 9회 초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나카히가시 나오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시작했다. 다음 타자 아마야 소이치로 마저 헛스윙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기쿠치 료스케, 마루 요시히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역전 주자까지 내보냈다. 이어 폭투까지 범한 오승환은 안타 한방이면 경기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까지 몰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아이자와 쓰바사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한 오승환은 팀 승리를 지켜내며 세이브 하나를 추가했다. 한신은 히로시마에 1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오승환 20세이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승환 20세이브, 역시 끝판대장" "오승환 20세이브, 200세이브 갑시다!" "오승환 20세이브, 오승환 다시 보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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