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트로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르헨티나,네덜란드 꺾고 결승 진출…월드컵 결승전은 '어게인 1990'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의 주인공은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됐다.

1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서 벌어진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2014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혈투 끝에 4-2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양팀은 전 후반과 연장전 모두 무득점에 그쳐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가게 됐다.

승부차기에 돌입한 양팀 중 승리의 여신은 아르헨티나의 손을 들어주었다. 네덜란드는 첫 번째 키커 론 블라르와 세 번째 키커 에이스 베슬리 스네이더가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결승 상대는 24년 전과 똑같은 독일이다.

독일은 한껏 사기가 충전된 상태다. 사기 뿐만아니라 실력도 갖추었다. 탄탄한 미드필드진을 기반으로 마츠 후멜스-제롬 보아텡이 지키는 수비라인은 9일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독일을 7-1 대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역대 전적은 20전 9승 5무 6패로 아르헨티나가 독일에 다소 앞서 있다. 다만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독일에게 0대4로 참패한 경험이 있다.

이에 아르헨티나가 유럽과 남미의 자존심 대결로 압축된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라이벌 브라질의 홈에서 웃을지 독일이 타 대륙 국가로는 최초로 남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지를 두고 관심이 모아진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르헨티나 독일 월드컵 결승,초미의 관심사" "아르헨티나 독일 월드컵 결승, 독일 우승 예상" "아르헨티나 독일 월드컵 결승 메시의 활약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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