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사실이 밝혀진 황보라(왼쪽)와 차현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황보라 남친 차현우, 父 김용건이 "결혼" 언급했다?

배우 차현우와 황보라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차현우의 아버지인 김용건이 '결혼'을 언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배우 김용건은 지난 4월25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동료 자녀의 결혼식을 찾았다. 이날 김용건은 "(네) 아들은 언제 장가가는 거야?"라는 동료의 물음에 "글쎄 말이다. 우리 애들(하정우, 차현우)도 벌써 37살, 35살인데 장가 생각을 안 하고 있으니"라고 답했다.

차현우의 결혼에 기대감을 드러낸 父 김용건(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이어 치러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주위에서 손자들의 사진을 보여주면 부럽다. 하지만 결혼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애들한테 결혼 얘기하기도 그렇다. 때가 되면 하지 않겠나. 나도 편하게 생각한다. 올해 아니면 내년엔 하지 않을까"라며 차현우의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10일 방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차현우·황보라) 두 사람이 같은 신앙 속에서 여느 평범한 연인처럼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며 "두 사람 모두 30대로 나이가 있는 만큼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최근 황보라가 소속사를 이전, 판타지오에 정착하면서 보다 편한 환경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황보라는 지난 6월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이들은 정식 교제 한참 전인 2010년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 나란히 출연한 인연이 있다.

차현우는 1978년 경기 양주 출생으로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이며 영화 '킬러들의 수다' '홈 스위트 홈' '좋은 친구들' 등에 출연했다. 황보라는 1983년 부산 출생으로 동국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했다. 영화 '여고괴담' '다찌마와 리' '쩨쩨한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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