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기업의 R&D센터 유치를 위해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와 바이오단지 내 일부 지식기반산업용지(4만6552.6㎡, 11개 필지)에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입주 대상 업종은 IT융합, 바이오·의약·의료기기,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과 항공산업 등 36개 분야이며 토지공급가격은 조성원가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부지는 첨단업종의 교육·연구시설과 업무시설 이외에도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복합용도로 지정돼 있다. 근린생활시설 입지를 희망하는 기업에 한해 일부 감정가격이 적용된다.

입주 희망 기업은 다음달 28일까지 인천경제청 신성장산업유치과(032-453- 7372)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경제청은 입주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오는 9월23일 공급대상자를 발표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인천경제청과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중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유수 국내기업의 R&D센터 유치는 기존에 입주해 있는 글로벌 기업 및 대학들과 시너지효과를 거두어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실시한 입주의향 조사에서 유수의 기업들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해 송도국제도시가 국내 기업의 차세대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R&D 센터 건립에 최적의 입지여건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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