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새누리당은 14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앞으로 2년간 당을 이끌 당 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할 것으로 알려져 막판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유력한 당 대표 후보로는 친박(친박근혜)좌장으로 불리는 서청원 의원과 비주류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이 꼽히며 양측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 외에도 이인제·홍문종·김을동·김영우·김태호·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 등 총 9명이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열리는 선거에서 5명의 최고위원이 선출되며 그중 가장 많은 표를 득표한 사람이 차기 당 대표가 된다.

새로 선출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곧 있을 7·30 재보궐 선거에서 과반의석 확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1인2표제인 선거인단 투표 70%와 12~13일 3개 여론조사기관에서 전국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해 순위를 결정한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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