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국민의 여론이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은 청와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임명권자인 대통령께서 지금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난 여러 가지 상황 또는 국민들의 여론을 예의주시하면서 아마 나름대로 고심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정종섭 후보자에 대해서는 아마 야당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서 억지로 끼워 넣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은 정 후보자가 청문회 당시 정회가 된 사이 폭탄주를 마신 것에 대해서는 "개인에 관한 일"이라면서도 "어쨌든 그런 것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보면 좀 걱정스러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7·30 재보선 동작을 선거와 관련해선 "나머지 후보들 면면이나 인간 됨됨이를 보면 나경원 후보가 절대적으로 우세하다"며 "지금 현재로서는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