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가 15일부터 28일까지 전남 무안갯벌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캠프 때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무안군 생태갯벌센터 일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네스코 국제워크 캠프’가 열린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2014 유네스코 국제워크 캠프’는 무안군이 후원하고 생태지평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한국의 습지보호지역 1호인 전남 무안갯벌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캠프는 196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제교류 행사로 10여개 국가의 대학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교류, 환경보전활동, 자원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갯벌습지보호지역 보전활동, 갯벌마을 꾸미기, 지역주민 일손 돕기, 주니어 국제캠프와 함께 현지 주민과의 교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19일과 26일에는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주니어 국제캠프의 세계문화체험과 환경보전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리 어린이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과 세계자연유산인 무안갯벌의 국제적 위상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세계적인 무안갯벌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무안갯벌을 보전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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