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새 코너 '만수르' (사진:KBS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콘 '만수르' 재벌개그 "연봉 8000만원? 자원봉사하러 온거야"

세계적인 부호 만수르를 패러디한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가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송준근은 재벌 만수르로 분해 일명 '갑부 개그'를 선보였다.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인 만수르는 어마어마한 재산을 소유한 중동 갑부로 지난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해 4년간 무려 2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쏟아 부은 재벌 중에서도 손꼽히는 재벌이다.

또한 그의 재산규모에 대해 과거 JTBC '썰전'에서 패널들은 "만수르의 공개된 재산이 35조원 상당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재산이 13조 원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수르는 2배 반 정도니 정말 어마어마한 부"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송준근은 새 코너 '만수르'에서 집 안에서조차 길을 잃었다는 전화를 받고는 "직진 하다보면 안방 사거리가 나올 것이다. 그러다보면 부엌 톨게이트가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들 무엄하다드가 생일파티에 MC로 김준현을 불러 달라고 하자 만수르 역을 맡은 송준근은 "네가 거지야? 가서 금 들고 서있어"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어 가정교사로 등장한 김기열이 "많이 벌 땐 연봉 8000만원"이라며 높은 연봉을 제시했지만 '만수르' 송준근은 "8000만원이면 월급 말하는 거냐? 자원봉사를 하러 온거야?" 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만수르 개그콘서트 송준근 소식에 네티즌은 "만수르, 송준근 싱크로율 너무 떨어지는 거 아니야?" "만수르, 송준근 대박조짐" "만수르, 송준근, 프로그램도 시청률도 갑"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