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정부가 부동산 관련 핵심 규제의 하나인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지역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70%로 높이기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LTV는 은행·보험사 기준 수도권은 50%, 지방은 60%정도로 제한돼 있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와 기획재정부는 LTV를 전국적으로 일괄 상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LTV가 완화되면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서울에서 은행을 통해 5억원짜리 아파트 대출을 받으면 2억5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았지만 LTV가 70%까지 올라가면 1억원 늘어난 최대 3억5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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