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비닷큐 프리미엄 치킨 시부야점.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BBQ는 15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비비닷큐 프리미엄 치킨(bbㆍq Premium Chicken비비닷큐 프리미엄 치킨) 시부야점을 열었다.

BBQ의 직형점 형태로 운영되는 비비닷큐 프리미엄 치킨 시부야점은 기존 운영 중인 bbq 프리미엄 카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특히 BBQ는 ‘2020년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 이라는 비전을 다시 정립하는 의미로 교체한 BI를 적용했다. BBQ는 글로벌 진출시 BBQ를 바비큐(Barbecue)로 오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BI를 bbㆍq로 교체했다.

메뉴는 황금올리브치킨 외 20종의 다양한 치킨 메뉴와 라이스, 샐러드 등 국내와 동일한 50여종의 다채로운 메뉴로 구성됐다. 여기에 가라아게(일본식 후라이드치킨), 데바사키(일본 나고야 전통 치킨 요리) 등 일본식 치킨 메뉴와 올리브치킨 카츠 카레 라이스 등 현지 메뉴도 추가했다.

원부자재 공급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맛과 품질의 보증 및 거리상의 수급불안정을 예방하기 위해 CK(Central Kitchen) 공장을 확보해 신선하고 고품질의 원부자재를 공급한다. CK를 통해 뒤이은 일본 시장 추가 진출의 기반을 튼튼히 닦아 놓은 셈이다.

이밖에 일본 산토리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산토리프리미엄 크림맥주를 도입,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SNS를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일본 시장에서는 생소한 ‘치맥(치킨과 맥주) 문화’ 를 전파해 나갈 예정이다.

윤홍근 회장은 "시부야 1호점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연 내 일본에 20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2020년까지 bbㆍq Premium Chicken 을 일본 최고의 외식 브랜드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너시스BBQ 그룹은 2020년 전 세계 5만개의 점포 확충을 목표로 2003년 국내 최초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중국·브라질 등 30여개 국가에 350여 개의 매장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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