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후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18일 오후 여수 MBC가 주최하는 '7·30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최종적으로 밝혔다.

이에 대해 이성수 후보와 통합진보당은 16일 논평을 내고 "거대 양당이 패권적 행태로 순천시민과 곡성군민의 알권리를 박탈하는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무엇이 두려워 토론하기를 거부하는가? 두 후보자가 감추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감추고자 해도 진실을 드러나게 마련이다"며 "민주주의 사회의 선거에서 보장되어야 할 공정한 경쟁을 거부하는 이정현, 서갑원 후보의 반민주행태는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 고 강조했다.

또한 이성수 후보는 "순천과 곡성 발전을 위한 정책과 공약을 주민들께 말씀드리기 위해 토론회를 성실히 준비해왔고, 곡성군 선거사무소 개소식까지 미루면서 최선을 다했다"며 "거대 양당 후보들의 무책임 불성실로 인해 토론회가 무산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여수MBC가 25일로 토론을 연기한 만큼 새누리 이정현, 새민련 서갑원 후보는 반드시 그 날 토론회에 참석하기 바란다"며 "다시 한 번 순천시민, 곡성군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국회의원 후보자로서 용납될 수 없는 행위임을 밝혀둔다"고 촉구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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