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올 시즌 자유형 200m 세계최고기록 경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태환, 자유형 200M 올 시즌 세계최고기록…'이게 바로 품격있는 수영'

한국 수영의 자존심 박태환(인천시청)이 폭풍적인 레이스를 보이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의 금빛 전망을 한층 더 밝게했다.

박태환은 1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ｍ 결승에서 1분 45초 25의 대회 신기록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박태환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세웠던 1분 44초 80에 근접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번 박태환의 기록은 올 시즌 남자 자유형 200m 세계 최고 기록인 캐머런 맥어보이(호주)의 1분 45초 46을 뛰어 넘는 기록으로 아시안게임 3연패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앞서 박태환은 자유형 200m서 2006 도하, 2010 광저우 대회서 이미 2차례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한편 박태환은 지난 3월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오픈챔피언십 자유형 100m에서 48초42의 한국최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이같은 100m 단위 스피드의 향상은 200m 기록 단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품격있는 수영으로 압도적인 레이스를 선보인 박태환은 17일 개인혼영 200ｍ에 출전한다.

박태환 200m 1위 소식에 네티즌은 "박태환, 마린보이" "박태환, 녹슬지 않은 솜씨" "박태환,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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