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불법도박 혐의로 복역한 가수 신정환이 이번엔 억대 돈을 받은 혐의로 피소됐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신정환 피소, 연예인 지망생에 1억원 사기 혐의 "조만간 출석조사"

해외 불법도박으로 복역한 가수 신정환이 이번엔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16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신정환은 지난 2010년 연예인 지망생 A씨 부모로부터 연예계 진출을 빌미로 억대 돈을 챙긴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신정환은 2010년 3월 연예인 지망생 부모로부터 총 1억원을 받은 후 "방송에 나갈 수 있게 훈련시켜 주겠다. 내가 진행 맡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몇 달 뒤 신정환은 불법 도박한 사실이 적발돼 법정 구속됐고, 이에 A씨 부모는 신정환에게 여러 차례 전화로 독촉했지만 신정환은 자신의 처지를 이유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는 얼마 전 고소인 1차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신정환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 받았으며 같은 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된 바 있다.

신정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신정환, 불법도박에 억대 피소까지" "신정환, 문제가 많네" "신정환, 연예계 생활은 이제 힘들 듯" "신정환, 정신 못차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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