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시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IIHS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시험 결과를 보면 쏘나타는 앞쪽과 옆쪽 충돌테스트, 지붕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도 테스트 등 4개 항목에서 세부항목을 포함해 모두 우수(Good)등급을 받았고 스몰 오버랩 평가에서는 양호(Acceptable)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 기초(Basic)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IIHS가 최고 안전차량에만 부여하는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 이는 4개 충돌항목에서 우수, 스몰오버랩은 양호 이상, 충돌회피는 기초등급 이상을 받아야 얻을 수 있는 등급으로 앞서 같은 시험에서 전 항목 만점을 받은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2회 연속 최고등급 차량을 배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시험 결과가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미국에서 신형 쏘나타의 판매에도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출시된 신형 쏘나타는 차체강성을 높이고 7 에어백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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