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가 항공기제조업체 에어버스와 A330 네오 50기를 발주했다고 에어아시아그룹이 18일 발표했다.

A330 네오는 에어버스의 최신기종으로 이번 계약은 출시 후 첫 계약이다. 두 회사는 추가로 A330 네오 50기에 대한 매수권도 계약했다. 이번 계약규모는 총 138억달러로 해당 항공기는 2018년부터 2024년에 걸쳐 인도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 라피다 아지즈 에어아시아 엑스 회장과 에어버스 존 리히 고객담당 최고운영 책임자 등이 참석했으며 아즈란 오스만 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와 파브리스 브레지 에어버스 대표가 계약을 맺었다.

회사에 따르면 에어아시아그룹은 이번 계약 이전까지 에어버스에게 항공기 536기를 구매계약을 해둔 상태다. A330네오는 2017년 4분기께 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A330네오는 장거리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엑스가 거품 없는 장거리 비행을 제공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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