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

‘도·농 복합 기숙형 고등학교’의 선진모델로 박람회 참가

<여수화양고등학교는 전남도교육청과 자치단체의 지원에 힘입어 방과후 교육활동, 창의인성 동아리활동, 학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운영해 진학률 제고와 함께 학교만족도 향상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남 여수시 화양면에 위치한 여수화양고등학교(학교장 김중수)가 도·농 복합 기숙형 고등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새로운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2009년 기숙형 고등학교로 지정된 여수화양고는 재학생 391명 중 204명의 학생이 기숙사 3개 동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학교는 인성 및 학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과 지자체의 많은 지원으로 방과후 교육활동, 창의인성 동아리활동, 체험활동, 학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특히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중 학습동아리, 수능 고득점을 위한 수도권 유명강사가 진행하는 쌍방향 원격 화상강좌, 기숙사생들을 위한 토요인성동아리 등의 운영으로 인성과 학력을 조화롭게 향상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3년간 97.1%의 높은 진학률을 올렸는가 하면 학교 만족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교육부 주최 ‘2014년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에서 도·농 복합 기숙형 고등학교의 성공적인 학교 운영의 성과를 인정받아 ‘꿈(Dream)’ 부문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올해 박람회에는 전국 유·초·중·고교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150개 학교가 꿈, 끼, 자유학기제 등 분야별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홍보부스에는 그 동안의 교육 성과물 및 학생들이 제작한 동아리 활동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코너를 운영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중수 여수화양고 교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프로젝트를 운영해 지역의 많은 우수인재들이 찾아오는 명문학교로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종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