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가 모바일 강의와 게임을 데이터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교육·게임 콘텐츠 활용도가 높은 학생들에게 특히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20일 모바일 콘텐츠 전용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LTE 메가스터디팩’과 ‘LTE 영웅서기팩’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LTE 메가스터디팩’은 국내 최대 350만 가입자의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의 강의를 월 5000원(부가세 별도)에 데이터 무제한으로 모바일에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다. ‘LTE 메가스터디팩’에 가입하면 모바일 웹과 앱을 통해 수강하는 메가스터디 강의 전용 데이터 15GB를 제공받으며 초과 시 1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LTE 영웅서기팩’은 모바일 롤플레잉 게임(RPG) ‘영웅서기 온라인’ 제작사 케이넷피와 제휴해 해당 게임을 데이터 무제한으로 월 4000원(부가세 별도)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영웅서기는 2005년 첫 출시 이후 총 6개의 시리즈가 출시돼 10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보유한 원조 모바일 RPG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입 고객은 매월 5000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도 받는다.

두 서비스 모두 청소년 전용 ‘LTE 알 요금제’ 고객들도 가입해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해당 교육?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여름 방학 기간 메가스터디를 이용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진기 KT 마케팅부문 데이터서비스기획담당 상무는 “KT 고객의 데이터 혜택 및 콘텐츠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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