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7·30 재보궐 선거에서 경기 김포에 출마한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가 21일 경쟁 후보인 김두관 후보를 향해 "자신의 미래를 걸고 출마하신 분"이라고 지적하며 지역 일꾼론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포의 모든 것을 잘 아는 후보가 저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자연스럽게 제가 검증이 된 것이 저 사람은 억척스럽게 일하는 남자다, 그런 것들이 지역일꾼론을 말씀하시는 배경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여론조사 지지도에서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에 대해 "한 분(김두관 후보)은 자신의 미래를 걸고 출마하신 분이라고 본다"며 "저 같은 경우에는 김포의 미래를 위해서 출마했기 때문에 그런 진정성이 시민들에게 점차 알려지면서 일할사람과 정치할 사람의 구분을 하시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똑같은 반복이 있다면 역풍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까지도 하고 있다"며 "김포시민들한테는 아마 그런 것이 안중에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