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오는 주말 신촌 연세로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원한 물놀이 장소로 변신한다.

제2회 신촌물총축제가 26일과 27일 이틀간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연세로는 올 들어 평일 대중교통전용지구에 이어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 중인데 이를 활용한 것이다.

축제 기간 물총싸움, 물총 사격왕 선발, 물 풍선 던지기, 워터 슬라이드 타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개막 퍼레이드, 음악과 물총놀이가 어우러진 콘서트, DJ 퍼포먼스, 거리 댄스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신촌 연세로 물총축제

물총싸움이나 공연감상은 무료며 탈의실, 물품보관소, 수건, 워터슬라이드 이용은 유료다.

축제 운영시간은 26일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27일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다.

물총이라는 추억의 소재를 놀이와 볼거리로 결합한 ‘신촌물총축제’는 지난해 1회 행사 때 3만여 명이 참여하는 호응 속에 열렸으며 앞으로 여름철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신촌물총축제는 신촌문화기획단체 '무언가'가 주관, 서대문구가 후원, 축제 기간 비가 와도 진행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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