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6일부터 8월23일까지 여름특집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아이들에게 생태교육의 장을 마련,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 속 생태탐험’을 주제로 방이동 생태경관 보존지역과 생태학습관, 오금공원, 성내천 등지에서 진행된다.

송파 어린이 생태아카데미 등 6개 과정, 57회의 교육에 총 1200명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이번 여름특집 생태 체험교실은 교과과정과 접목된 생태 교육으로 흥미와 학습효과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송파아카데미

구는 특히 평소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프로그램 참가율이 저조했던 다문화 가족 100여 명에게 맞춤형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교육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숲 속 자연놀이를 통해 유아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유아생태교실', 자연을 이용한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보는 '방이습지 공작교실', 논에서 사는 생물을 관찰하고 논농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논 생물 관찰교실' 등도 진행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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