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산업은행은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환위험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급격한 환율하락으로 국내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100여개 수도권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외환업무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산은은 대내외 경제 동향 및 환율 전망, 환리스크 관리 방안,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조직구성, 규정제정, 거래상품 안내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위주의 강연이 이뤄졌다.

산은은 중소기업용 외환리스크 관리규정 권고안을 배포했으며 중소기업 상담을 위한 지역별 Help Desk를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장정보가 부족하고 전문인력, 시스템 미비로 대기업에 비해 환위험에 취약한 이들을 위해 컨설팅 등 지원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윤재근 트레이딩부장은 "창조경제의 주역이자 일자리 창출의 원천인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향후 지역별 환리스크관리 설명회 개최와 개별기업 컨설팅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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