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올해 상반기 40대의 고용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1~6월 고용률은 전년동기보다 0.8%포인트 증가한 59.8%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올 상반기 생산가능인구 4239만9000명 가운데 취업자수는 2535만명으로 10명 중 6명꼴로 일자리를 갖고 있는 셈이다.

고용률은 40대(40~49세)가 78.9%로 가장 높았다. 50대(50~59세)와 30대(30~39세)가 각각 73.9%와 73.5%로 뒤를 이었다. 또 20~29세(57%), 60세 이상(37.9%), 15~19세’(7.7%)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고용률이 71%로, 여성 49%보다 훨씬 높았다. 15세 이상 인구는 여성이 2166만2000명으로 남성(2073만6000명)보다 92만명 가량 많았지만, 취업자수는 남성이 410만9000명이나 많았다.

10대와 20대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층에서 남성의 고용률이 여성보다 높았다. 특히, 30대의 경우 남성이 90.7%, 여성은 55.6%로 가장 큰(35.1%p) 격차를 보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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