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2승 달성에 성공한 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류현진 12승 달성, 박찬호 최다승 18승 넘을까? 남은경기 보니…

LA다저스 류현진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승을 달성하면서 류현진의 남은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LA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4-3으로 승리하며 시즌 59승(47패)을 기록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선발 투수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 수는 103개, 평균자책점은 3.39에서 소폭 오른 3.44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맹활약 속에 다저스 3선발 그레인키 커쇼 류현진 삼총사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을 싹쓸이 하며 3선발진 모두 12승을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류현진에 대해 ESPN 중계진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현역 최고의 투수 중 하나이자 슬라이더와 커브를 모두 잘 던지는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와 비교하며 위력 향상에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다.

ESPN 중계진은 "류현진이 매서운(hard)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며 우타자의 몸쪽으로 파고드는데 전날 커쇼가 던졌던 슬라이더의 위력과 흡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류현진이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최다승 18승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대해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찬호는 2000년 LA다저스 소속으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승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류현진은 10경기 정도를 남겨둔 상태이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박찬호의 기록을 넘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승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류현진 12승, 역시 류현진의 클래스는 남다르군" "류현진12승, 박찬호 최다승 넘어보자" "류현진 12승, 다저스 선발투수들 대박"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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