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8일 기자회견에서 "크림 병합 또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불안정화에 직접 관여했다고 판단되는 개인 및 단체에 대해 일본 내에 있는 자산 동결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또 일본이 크림 산(産) 제품의 수입제한 조치도 단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제재에 필요한 조치를 가능한 한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자산 동결 대상이 되는 개인이나 단체는 정해진 절차를 거쳐 명단을 공표할 예정이다.

스가 장관은 지난 2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때 확인한 푸틴 대통령의 올해 가을 일본 방문에 관해 "현 시점에서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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