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30일 오전 전국 15곳에서 7·30 재보궐 선거가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전국 1003곳의 투표소에서 재보궐 선거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재보궐 선거가 실시되는 곳은 ▲서울 동작을 ▲부산 해운대ㆍ기장갑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충북 충주 ▲충남 서산ㆍ태안 ▲광주 광산을 ▲경기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평택을, 김포 ▲전남 순천ㆍ곡성, 나주ㆍ화순, 담양ㆍ함평ㆍ영광ㆍ장성 등이다. 이 외에도 수원시사선거구에서 기초의원 재보궐 선거가 열린다.

투표장소는 해당 재보궐선거 지역 선관위가 유권자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 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www.nec.go.kr), 인터넷 포털사이트(네이버ㆍ구글코리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투표시에는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이 지참해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한편 재보궐 선거운동은 29일 자정까지만 가능하다. 선거당일인 30일에는 일체의 선거 운동이 금지되며 투표 참여 권유만 가능하다. 하지만 투표소 100m 이내에서는 투표 참여 권유나 정당의 명칭, 후보자 성명 등을 유추할 수 있는 현수막 등 시설물과 확성장치ㆍ녹음기ㆍ녹화기를 활용하는 행위는 할 수 없다.

선관위는 재보궐 선거의 낮은 투표율 등을 고려해 선거 당일 승합차량 등을 이용해 선거인을 조직적으로 동원하는 행위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