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1호점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점원과 이야기 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미샤(MISSHA)가 슬로바키아에 진출했다.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와 어퓨를 운영중인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슬로바키아 질리나(?ilina)에 미샤 1호 매장을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질리나는 기아차 공장 등 국내 산업 시설이 다수 진출해 있는 슬로바키아 핵심 산업 도시다. 슬로바키아의 1인 당 GDP는 2013년 기준 1만 7,929달러로 동유럽 국가 중 5위에 해당한다.

미샤는 현지 온라인 판매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비비(BB)크림 제품군을 주력으로 슬로바키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광섭 에이블씨엔씨 해외추진팀장은 "동유럽은 아직까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슬로바키아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동유럽에서 적극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러시아, 체코에 이어 슬로바키아에 진출 함으로서 동유럽권에서 3개국, 16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한편 에이블씨엔씨의 어퓨도 올 초 홍콩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최근 캐나다의 유통업체인 TNT에 입점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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