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하늬가 신세경의 실제 모습을 '망아지'에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늬는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 이하 타짜2)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신세경이 우울한 아이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고 말했다.

이날 이하늬는 "신세경이 새침하고 우울한 역할을 많이 해서 실제로도 우울한 아이일 줄 알았다. 그런데 현장에서 뛰어다닐 정도로 정말 밝고 망아지의 기운이 있더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순수하고 말갛고 천진난만한 느낌이었다. 목소리도 커서 놀랐다"며 "그동안 우울한 모습을 보인 건 연기를 정말 잘하는 거였다"고 덧붙였다.

또 오정세 역시 "신세경은 정말 털털하다. 고스톱도 가장 아주머니처럼 치고 이미지가 달랐다"고 폭로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타짜2'는 전작 '타짜'의 8년 후 이야기로 꾸며진다.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도박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대길이 화려한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운명의 한 판에 전부를 내걸게 되는 이야기다.

배우 김윤석, 유해진,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이경영, 이하늬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초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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