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지역민 이해 돕기 위해 ‘세계유산등재제도 설명회’도 열어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개소식에서 고길호 신안군수(왼쪽에서 세 번째)와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은 지난 30일 신안군청에서 사무국 개소식을 갖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세계유산등재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길호 신안군수를 비롯해 신안군민 200여명과 문화재청, 전라남도, 충청남도, 신안군, 서천군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민설명회에서는 문화재청 관계자가 세계유산제도를 소개했으며 세계유산으로서의 서남해안 갯벌의 가치에 관한 전문가의 설명이 있었다.

전남 신안군 다도해 갯벌과 충남 서천군 유부도를 중심으로 한 서남해안 갯벌은 펄 갯벌, 모래 갯벌, 자갈 갯벌, 암반 갯벌 등 다양한 형태의 갯벌로 이뤄져 지형적·지질학적 가치를 지녔으며 전형적인 섬 갯벌로서의 차별성을 갖고 있다.

서남해안 갯벌은 이러한 세계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1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고 2011년 2월에는 문화재청에 의해 세계유산 우선추진 대상으로 선정됐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추진단 개소식을 통해 서남해안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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