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랄랄라스쿨(대표 정영기)과 호남대공자학원(원장 이정식)이 중국 최고의 마술 및 변검(變?)술사를 초청해 마련한 ‘중국 마술·변검술 특별순회공연’이 6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6월부터 2개월 동안 광주·전남 돌며 60회 공연,누적관객 8만 명 돌파"
"광주U대회 개막·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앞두고 한·중교류활성화 큰 기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랄랄라스쿨(대표 정영기)과 호남대공자학원(원장 이정식)이 중국 최고의 마술 및 변검(變?)술사를 초청해 마련한 ‘중국 마술·변검술 특별순회공연’이 6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중국 교육부의 지원으로 실시된 이번 순회공연은 지난 6월 3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원장 이홍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7월 31일 영암교육지원청 종연까지 2개월 동안 광주·전남지역 초중고교와 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을 돌며 60회 공연을 펼쳐 2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이번 순회공연은 청소년과 지역민들에게 국내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중국의 최고급 문화예술 인프라 제공은 물론, 체험학습 차원에서도 교육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공식 프리미엄대학인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과 ‘국립 아시아문화의 전당’ 개관을 앞두고 한중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된 이번 중국 변검술 한국공연에는 중국 교육부가 파견한 중국 최고의 마술·변검술사인 빠오칭동(包靑冬)씨와 주인치우(朱吟秋)씨가 초청돼 신기로 평가받고 있는 최정상급 마술 및 변검술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눈 깜짝 할 사이에 얼굴의 가면이 바뀌는 중국 전통 가면술인 ‘변검’은 중국에서도 국가기밀로 다뤄질 정도로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있는 비급(??)으로, 중국 정부에서 2급기예기밀로 관리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전통문화유산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종합마술과 착시효과를 통해 상상력을 극대화한 스프링 꿈틀이 쇼, 중국 전통 민간서커스인 전통기예공연 등이 펼쳐져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7월 21일 2015광주하계U대회조직위(사무총장 김윤석)와 함께 광주U대회 성공개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자원봉사자 대상 공연에는 리더 자원봉사자 300여명을 초청해 위로와 격려의 공연을 실시함으로써 U대회 프리미엄파트너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장성군청을 비롯하여 함평교육지원청, 지역아동센터외 11개 기관을 방문하여 교육기부공연을 실시하였으며, 문화예술공연을 접하기 힘든 농·어촌지역(여수관기초외 4개기관)을 찾아가 공연을 펼쳤다.

지난 2011년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실시된 ‘제1회 중국 마술·변검술 특별순회공연’은, 매일 3~4개 초중고와 사회복지시설 등을 순회하며 총 130회 공연을 펼쳐 관객 6만 명을 기록한 바 있어 누적관객은 8만여명에 이른다.

대학주도 방과 후 학교(예비)사회적기업인 호남대랄랄라스쿨은 광주시교육청, 전남도교육청과 초·중·고생들의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한 연계체제를 구축해 글로벌문화, IT과학, 예술디자인, 스포츠레저, 나눔봉사 등 5개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진로·돌봄교육, 문화예술체험분야 등의 교육상담 강사 및 학교관리를 통해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무상교육, 특별 과외학습, 멘토링 서비스 등 사회적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교육비 절감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교육부와 공동으로 설립된 호남대 공자학원은 지난 2006년 개원 이래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출입국관리소 등 각종 공공기관의 중국어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15 하계U대회 자원봉사 시민 중국어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중국 교육부 국비장학생 배출, 광주교육CEO 중국문화연수와 다양한 교사, 학생 연수, 중국속의 우리역사 찾기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어능력시험인 신HSK시험을 주관하고 있으며, 초중고교의 중국어 방과 후 교육 등을 실시하며 호남권 최고의 중국어 교육기관이자 한중 문화교류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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