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금요일인 1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간접 영향을 받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구름 많고 경기북부와 강원도 영서, 충청북도에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은 흐리고 낮에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으며 제주도는 비가 오겠다.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에서 북서진하는 태풍 나크리의 발달 정도와 진로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이 크겠고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남북도, 지리산 인근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4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에서 2.0~8.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 서부 앞바다와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는 2.0~4.0m로,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