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63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숫자가 1일 기준 1685개로 전달에 비해 5개 증가했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농협 등 6개 대기업집단이 모두 11개 기업을 계열사로 편입하고, 삼성·한진 등 5개 대기업집단이 6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농협이 우리금융지주의 5개 계열사를 인수한 것이 큰 영향을 줬다. 농협은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보험 등 5개 업체의 지분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한국전력공사는 신평택발전을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GS와 한화, CJ, 대성 등 4개 대기업집단도 각 1개사를 계열사로 신규 편입했다.

반면 삼성은 월드사이버게임즈를 청산종결하고, 제일모직은 흡수합병하면서 총 2개 계열사를 기업집단에서 제외시켰다. 또 한진과 한화, LS, 금호아시아나 등은 각 1개사를 지분매각, 청산종결 등을 통해 계열에서 제외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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