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오전 장중 대외 악재와 호재 속에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를 보이던 코스피가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2060선으로 다시 밀려났다.

1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8.34포인트(0.40%) 내린 2067.7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아르헨티나 디폴트 우려 등으로 미국과 유럽증시가 폭락한 영향으로 2063.71로 하락 출발한 뒤 장중 중국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상승전환 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가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193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3억원, 168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0.69억원 매수물량이 유입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0%), 운송장비(-1.01%), 증권(-0.34%), 운수창고(-0.01%) 등이 하락세다. 은행(4.12%), 전기가스업(1.26%), 의료정밀(2.02%), 비금속광물(1.22%), 화학(1.11%), 철강금속(0.46%), 유통업(0.46%)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3.43%), 현대차(-1.63%), 현대모비스(-0.65%), 기아차(-1.31%), 신한지주(-1.37%), SK텔레콤(-1.52%) 등이 약세다. SK하이닉스(1.10%), 한국전력(1.88%), NAVER(2.54%), 삼성생명(0.95%), LG화학(0.52%), KB금융(0.62%), KT&G(1.91%)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460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332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4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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