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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 LG'의 아이디어 등록 수가 운영 3주만에 5000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14일부터 아이디어 접수를 받은 후 소비자 참여수도 3만2000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약 240개의 아이디어가 등록되고 1500여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것이다.

소비자 문의가 쏟아지면서 LG전자는 '아이디어 LG 고객 콜 센터'를 개설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대 학생부터 70대 노년층까지 관심 연령층은 매우 다양하다.

등록 아이디어가 2주 안에 소비자 투표에서 50표 이상을 받으면 본선에 진출한다. 지난 3주간 본선에 진출한 아이디어는 총 300여개로 전기·전자, 생활 제품 관련 아이디어가 대부분이다. 첫 번째 아이디어 LG 제품은 오는 10월15일 발표된다.

LG전자는 아이디어 LG를 통해 일반 소비자의 혁신적인 제품 아이디어가 상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중과의 열린 협력을 통해 시장선도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자 이 같은 아이디어 플랫폼을 마련했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를 상업화한 신제품은 매출의 4%를 초기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지급하고 4%를 아이디어 평가와 제품개발 과정에 참여한 이들에게 분배한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부사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며 "소비자 주도의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소비자는 누구나 아이디어 LG 공식 사이트(PC:www.idealg.co.kr, 모바일:m.idealg.co.kr)에 접속해 자유롭게 아이디어 제안, 평가, 제품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아이디어의 사업 역량을 활용해 시장성 평가, 제조, 유통, 마케팅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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