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새누리당은 5일 윤일병 사고와 관련, 사고 원인 규명 및 대책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 및 특별위원회를 가동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윤영석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윤일병 사고에 대해 조속하고 철저한 원인규명과 대책수립, 책임자 처벌에 의원들이 공감했다"며 "당 차원에서 특위나 TF가동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재경 의원은 "유일병 사고와 관련해 항간에 부모들을 중심으로 병역거부운동을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등 강한 반발이 있었다"며 "(국방부에서) 자체적으로 해결을 못하면 외부인사들이 참여해 신고·검사 등을 담당하는 기구를 국민께 내놓아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김영우 의원은 "근본적으로 문화가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미 일어나고 있는 군부대 내에서 병영문화 개선 점검하도록 우리 원내에서 적극적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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