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낙폭이 소폭 줄어들면서 2070선에 다시 올라섰던 코스피가 장중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2070선을 다시 하회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77포인트(0.57%) 내린 2068.6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가 유지되다 낙폭이 줄어 207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장중 발표된 중국 HSBC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을 기록해 전월 53.1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오면서 2070선을 다시 하회하고 있다. 개인이 130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4억원, 53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0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66%), 은행(-1.80%), 전기전자(-0.54%), 건설업(-1.37%), 화학(-0.94%), 운송장비(-0.72%), 유통업(-0.32%)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통신업(0.30%)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61%), 현대차(-0.42%), SK하이닉스(-1.99%), 현대모비스(-0.83%), 포스코(-3.13%), 기아차(-1.28%), 삼성생명(-1.89%), LG화학(-1.89%)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SK텔레콤(1.14%), 한국전력(0.12%), KB금융(0.38%)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 포함 34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24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4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해 전장대비 2.34포인트(0.43%) 오른 551.95를 기록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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