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운영하고 있는 도시텃밭 5300구좌(11만7645㎡)에서 김장채소 가을갈이가 8일부터 시작된다.

도시텃밭 선도구인 강동구에서는 계절적 수요에 맞춰 도시텃밭의 김장채소 가을갈이를 함으로써 주민들의 텃밭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소통과 나눔이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8일부터 16일까지는 밭갈이 및 무씨 파종을, 22일부터 23일까지는 배추모종을 심게 되며, 밑거름은 구에서 유기질 거름을 1구좌 당 1포(10kg, 5500원) 지원한다.

민간 소유 텃밭 1447구좌(3만6868㎡)와 협력농장에는 유기질 거름 구입비의 80%를 지원하며 방제를 위한 친환경 약재 살포는 구에서 주 1~2회 수시로 지원한다.

도시텃밭

22일부터 심는 배추모종은 텃밭자치회 멘토(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담)가 일반 분양자 대상으로 1판에 5000원씩 판매, 공동체 텃밭 및 다둥이, 다문화, 새터민, 장애인 등 배려텃밭 476구좌에는 무상으로 공급된다.

김장채소 가을갈이 기간동안에는 텃밭 멘토, 텃밭관리자, 기간제근로자 등 지원인력이 배치되며 삽, 괭이 등 농기구 대여도 가능하다.

이해식 구청장은 "친환경 도시텃밭 김장채소 가을갈이는 강동구 각 지역 텃밭을 일구고 있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텃밭 멘토 등 자원활동가와 함께 하는 사업"이라면서 "주민들의 자유로운 참여 분위기 속에 텃밭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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