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행사장 전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광복절을 앞두고 나라사랑정신을 일깨우는 전국규모의 무궁화축제가 서울서 열흘간 열린다.

산림청은 8일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마당에서 ‘제24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행사를 개막, 17일까지 연다.

이번 행사는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고 자라나는 청소년, 학생들이 나라사랑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국립서울현충원과 함께 열린다.

행사내용은 ▲무궁화 우수분화품평회(8~10일) ▲나라상징 바로알기(8~17일) ▲무궁화 얼음조각,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체험(13~17일) ▲현충원의장대 시범동작(12~14일) 등으로 무궁화를 친숙하게 느끼도록 여러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2013 무궁화 축제' 때 전시된 무궁화 조형물들

특히 최고무궁화를 뽑는 무궁화 우수분화품평회엔 일반국민이 현장에서 직접투표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강신원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무궁화 1700여 그루의 수만 송이 꽃이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마당을 한반도모양으로 수놓는 모습을 감상하며 나라사랑 마음도 꽃 피워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된 내용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 들어가 보면 알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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