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경남 합천의 돼지 사육농장에 3번째 구제역이 발생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돼지 1500여마리를 키우는 경남 합천군 소재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고,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축방역관이 현지 확인한 결과, 구제역 유사 증상을 보임에 따라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했고, 사람과 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감염된 돼지를 살처분하고, 발생지역과 인접지역에 대해 추가 백신접종을 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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