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호]

시·소설 등 5개 분야…대상 수상작에 2000만원 시상

한국 가사문학의 보고(寶庫) 담양군이 ‘담양 송순문학상’ 작품 공모에 나섰다.

담양군과 담양 송순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설재록)는 이 지역 출신인 면앙 송순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한국 가사문학 발전과 지역문학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제3회 담양 송순문학상’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공모분야를 기존 3개 분야에서 희곡·시나리오를 더한 5개 분야로 확대해 작품의 다양화를 꾀했다. 또 작품 공모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해 작품의 전문성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공모 분야는 시(시조·동시), 소설, 동화, 희곡, 시나리오 5개 분야이며 대한민국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작품은 공모마감일로부터 2년 이내(2013년 8월 8일~2015년 8월 7일)에 발간한 작품집으로 다른 문학상에서 수상한 적이 없는 본인 창작품이면 된다.

특히 담양을 소재로 하거나 담양과 관련한 인물에 대한 스토리가 다수 응모함으로써 지역 문학 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상 2명에게는 상패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응모작은 담양 송순문학상 운영위원회(담양군 담양읍 추성로 1371 담양군 문화체육과 내)로 우편 접수하거나 직접 제출해도 된다. 자세한 내용은 담양군 문화체육과 문화예술담당자(061-380-2802)에 문의하면 된다.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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