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자연휴양림 모바일앱' 메인화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에 있는 사립자연휴양림 예약 등 이용에 보탬이 되는 모바일앱이 처음 개발됐다.

산림청은 침체된 사립자연휴양림 활성화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예약할 수 있는 모바일앱을 개발해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모바일앱이란 응용프로그램(application program)들 중 스마트폰과 테블릿 컴퓨터에서 쓰이는 것을 말한다.

모바일앱엔 사립자연휴양림 소개, 이용방법, 프로그램, 등산로, 생태정보, 주변관광지 등 여러 정보들이 담겨 있다.

전국엔 18곳의 사립자연휴양림이 운영되고 있다. 만들고 있거나 문을 열 준비 중인 곳도 20여 곳으로 사립자연휴양림 수요는 크게 늘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춘 국·공립자연휴양림보다 운영여건이 어려운 사립자연휴양림의 경영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초 ‘사립자연휴양림 활성화 방안’을 마련, 모바일앱을 개발했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이번 모바일앱 개발로 산림휴양수요의 일정부분을 흡수하고 국민의 보건, 정서함양 등 공익에 이바지하는 사립자연휴양림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편한 모바일앱으로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1278만명으로 국민 4명 중 1명꼴로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유별론 국립 376만 명(29%), 공립 768만 명(60%), 사립 134만 명(10%)등 이용객 10명 중 1명은 사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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