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가운데)가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스틸컷)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로빈 윌리엄스 사망, 오바마 "그는 정말 특별한 존재였다" 추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로빈 윌리엄스는 공군이자 의사였으며 요정과 유모였다"며 "그는 정말 특별한 존재(one of a kind)였다"고 그의 죽음을 추모했다.

앞서 미국 현지 언론은 일제히 로빈 윌리엄스가 이날 정오께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과 응급 처치 요원들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그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의 사인을 질식사라고 밝히며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 및 검시관이 구체적인 사인과 사망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몇 년간 알코올 중독과 정신 건강 이상으로 고통 받아왔으며 지난 2006년에도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여 재활원에 입소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로빈 윌리엄스 사망, 편히 잠드시길" "로빈 윌리엄스 사망, 캡틴 오 마이 캡틴" "로빈 윌리엄스 사망, 죽은 시인의 사회 키티 선생님이 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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