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29일부터 8월2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오후 2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지역내 초등학교 30명을 대상으로 ‘키쑥쑥 배쏙쏙’ 운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프로그램 참여전 학생들에게 비만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체성분 검사와 건강습관 및 행동 문제점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등을 실시했다.

또 프로그램 운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성장 발달 상태를 파악하는 손가락 골밀도 등을 측정했다.

프로그램 운영은 신나게 운동하면서 신체활동을 늘릴 수 있는 맞춤운동, 식생활 개선을 위한 영양교육 등을 통해 체중감소와 체력 향상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인기가요와 동요 등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음악을 틀어줘 줄넘기를 가지고 유산소 운동을 해 비만 예방과 키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12일 오후 2시 구청 2층 강당에서 운동강사의 지도에 따라 어린이들이 즐겁게 줄넘기, 장애물 이어달리기, 지네 경주 등을 하고 있다

아울러 여왕피구, 장애물 이어달리기, 지네 경주, 런닝맨 등 아이들이 뛰어 놀며 살을 뺄 수 있도록 했다.

또 우리나라 고유 태권도 동작과 성장체조를 조합해 아이들의 성장판 자극과 건강. 체력을 향상시키는 태권체조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식사운동일기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매일 기록하고 영양전문가가 기록을 분석해 학생에게 알맞은 식습관도 알려준다.

구는 건강교실 교육이 끝난 후 참가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가전?후의 결과에 대한 교육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를 통해 학생들의 적정체중 유지와 올바른 영양섭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구가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한데는 비만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운동프로그램과 영양교육을 통해 올바른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체력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의약과 (☎2116-436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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