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전 의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용석 징역 2년 구형…아나운서 성희롱 발언 '집단 모욕죄'

강용석 전 한나라당 의원이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과 관련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12일 서울서부지법 제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강용석 전 의원의 아나운서에 대한 집단 모욕죄가 성립한다고 본다며 1·2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앞서 강용석 전 의원은 2010년 7월 열린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모 대학 동아리 학생들과 뒤풀이 회식 자리에서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는 발언을 해 아나운서들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강용석 전 의원은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유자식 상팔자', TV조선 '정혜전 이봉규 강용석의 황금펀치' '강적들' 등에 출연하며 방송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어 향후 방송활동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강용석 징역2년 구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강용석 구형, 징역 2년이라니 이제 어떻게되는거지" "강용석 구형, 방송 활동은 어쩌고" "강용석 구형, 왜 그런 말을 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