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서울시는 13일 시민게시판에 띄울 프란치스코 교황 환영 메시지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표번호 (010-6387-1177)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시청 신청사 외벽 시민게시판에 아침 7시~10시, 저녁 7시~10시 총 6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표출된다. 환영메시지는 18일까지 보낼 수 있다. 표출 가능한 문자 수는 한글 40자, 영문·숫자는 80자 이내다.

시민게시판은 6월20일 운영을 시작한 이래 하루 평균 120건, 총 6000여 건의 메시지가 접수된 문자게시판이다. 접수된 메시지의 주제는 주로 정치·사회 이슈가 절반 이상(64%, 4000여 건)을 차지했다. 일반·개인 이야기가 23%(1400여 건)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주택, 교통, 환경 등 다양한 주제의 시민 메시지가 접수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교황 프란치스코 서울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기대되는 만큼 교황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많은 시민들의 메시지가 시민게시판에 표출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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