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살인사건 누리꾼 제보(사진제공=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산 살인사건, 누리꾼 제보…"묻지마 칼 휘두르고 도주"

12일 발생한 경산 살인사건에 대해 누리꾼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한 누리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실시간으로 제보해도 될까요"라며 현장 사진을 찍어 공개했다. 이 누리꾼은 "경산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위치는 모르겠고 분유 사러 나온 사람한테 '묻지마'로 칼을 휘두른 뒤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며 "들은 거라 자세히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트위터'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건 증언과 현장 사진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

13일 경산경찰서는 "12일 오후 7시쯤 경북 경산시 정평동의 한 슈퍼마켓 앞 주차장에서 신모(36)씨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신씨는 가슴 등 2곳에 상처를 입어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하고 목격자와 신씨 주변 사람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목격자는 "30대로 보이는 남자가 나타나 다투더니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혔다. 당시 신씨는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산 뒤 나오던 길이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경산 살인사건, 이건 또 무슨 일이야" "경산 살인사건, 흉흉한 일이 계속 겹치네" "경산 살인사건, 빨리 범인 잡혔으면 좋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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