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소프트웨어 벤처 육성과 중소기업 공영 홈쇼핑 신설이 포함된 정부의 유망서비스산업 육성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을 매우 환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협회는 그동안 매체의 특성상 홍보와 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TV홈쇼핑은 혁신형 중소기업의 판로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꾸준히 제기됐지만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독과점시장 구도와 높은 수수료율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중소기업 공영 홈쇼핑 신설을 통해 혁신형 중소기업에게 낮은 수수료율과 TV홈쇼핑 참여기회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자체 유통망이 없어 시장진입이 어려운 벤처창업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혁신형 중소기업 공영 홈쇼핑을 통한 유통플랫폼 구축은 창조경제의 핵심인 혁신형 중소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강소기업의 성장기반도 제공해 창업촉진과 국내 고용환경 개선 및 유통시장의 공정거래 질서 유도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했다.

협회는 이번 대책 발표가 벤처창업기업의 판로확보를 통한 제2의 벤처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당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행을 요청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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