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을 맞을 준비가 한창인 광화문 광장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 통해 입국…박 대통령 유가족과 마중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 입국했다.

교황은 13일 밤 11시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출발, 14일 오전 10시15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교황의 방한 길에는 교황청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과 스타니스와프 리우코 평신도평의회 의장 등 2명의 추기경과 주교, 주치의, 교황청 직원을 포함한 28명과 내외신 교황수행기자단 66명이 동행했다.

교황은 서울공항에 도착해 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청와대 의전실장의 기내 영접 후 비행기에서 내려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천주교 관계자, 32명의 평신도의 환영을 받았다.

환영식은 꽃다발 증정,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순으로 진행되며 10시45분 교황과 수행단은 환영행사를 마치고 모터케이드 차량을 이용해 숙소인 주한교황대사관으로 이동해 개인미사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교황은 오후 3시45분 청와대를 예방할 예정이다. 의장대 퍼레이드 등 청와대의 환영식이 마무리되면 정상 면담이 이어진다. 한국 대통령 환영사에 이어 교황이 답사하는 양국 정상 연설이 진행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15일), 광화문 124위 시복미사(16일),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17일),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18일) 등 4차례의 미사를 집전한다.

위 미사에는 세월호 유가족, 일본군 위안부 등 한국사회에서 상처받고 소외받은 이들이 초청됐으며 교황은 이들에게 위로와 치유,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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