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상으로 시즌 14승 달성 실패[사진제공=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류현진, 부상으로 강판…시즌 14승 실패 "큰 부상 아니었으면…"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27)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6회 투구 도중 부상으로 강판되며 시즌 14승 달성에 실패하게 됐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3으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존슨을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처리하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어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드렐톤 시몬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2사 후 B.J. 업튼과 9구까지 가는 기나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투구 후 허벅지 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트레이너를 호출했다.

이후 류현진은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교체되고 말았다.

3회에 류현진은 투수인 어빈 산타나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헤이워드와 고셀린을 땅볼로 유도하며 오늘 경기 첫 삼자범퇴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4회 저스틴 업튼에게 볼넷을 내준 뒤 존슨과 시몬스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또 다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 5회에도 저스틴 업튼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류현진은 시즌 14승 달성에 실패하게 됐다.

류현진 부상 소식에 네티즌은 "악재다" "3회까지 잘했는데"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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