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비상대책기구인 국민공감혁신위원회의 박영선 위원장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4일 집무실 출입문을 방음벽으로 만드는 등 보안 강화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 집무실은 국회 본관 201호와 202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가운데 201호로 들어가는 나무 출입문을 없애고 방음벽을 설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는 "그동안 나무로 만든 문을 통해 집무실에서의 대화내용이 새어나가는 일이 잦았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방음벽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 시절이던 지난해에도 도청 가능성이 있다며 위원장실 화분을 모두 복도에 내놓는 등 보안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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